양갈비부터 스테이크까지…특급호텔 ‘밀키트’ 대전

입력 2021-1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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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자체 밀키트 브랜드 출시…호텔신라 등도 밀키트 내놓아

▲롯데호텔 1979 허브양갈비. (사진제공=롯데호텔)

호텔들이 밀키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객실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수익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롯데호텔은 최근 자체 프리미엄 밀키트 브랜드인 ‘롯데호텔 1979’를 출시했다. 밀키트 첫 상품은 ‘허브 양갈비’이다. 이 제품은 뉴질랜드에서 자연 방목으로 자란 어린 양의 갈빗살 중 최고급 부위인 프렌치 랙을 그램 수에 맞춰 7~8대까지 제공한다. 프렌치 랙은 5~12번까지 가장 귀한 갈비 부위로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육즙을 자랑한다.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라따뚜이와 콜리플라워도 곁들어져 있다.

밀키트에는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상세 레시피가 동봉된다. 고기 굽는 법부터 플레이팅 노하우까지 함께 기재돼 있다.

밀키트는 롯데온에서 매주 수요일 자정까지 주문할 수 있다. 롯데호텔은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고자 주문 마감 후 목요일에 상품을 제작해 배송한다. 고객은 제품을 금요일에 수령할 수 있다. 가격(2인분)은 4만9500원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다양한 밀키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호텔신라의 '신라 다이닝 앳 홈' 밀키트 3종. (사진제공=호텔신라)

호텔신라는 지난달 프리미엄 밀키트 ‘신라 다이닝 앳 홈’을 공개했다. 신라 다이닝 앳 홈은 △안심 스테이크 △떡갈비 △메로 스테이크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제품들은 삼성전자의 신개념 조리기기인 비스포크 큐커를 통해 조리할 수 있다.

안심 스테이크에 활용되는 미국의 CAB 프리미엄 블랙 앵거스 비프는 신라호텔을 비롯해 주요 호텔 및 고급 레스토랑에서 취급하는 식자재이다. 소스는 트러플(송로버섯)과 마데이라 와인으로 만들어졌다.

프리미엄 떡갈비는 CAB 블랙 앵거스 비프 중 갈비 원육을 곱게 다져 만들었다. 메로 스테이크는 호텔신라의 높은 기준에 따라 선별된 메로만으로 엄선해 품질을 높였다. 신라 다이닝 앳 홈은 마이셰프, 프레시지 등 2개 식품사 직영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해 프레시지와 손잡고 63레스토랑 메뉴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63 다이닝 키트’를 선보였다. 63 다이닝 키트 메뉴에는 △파빌리온 양갈비 스테이크 △파빌리온 소고기 전골 △백리향 난자완스 등이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호텔 유니짜장ㆍ삼선짬뽕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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