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해역서 규모 3.2 지진..."최대 규모 여진"

입력 2021-12-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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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6시 22분경 발생한 지진 위치.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기상청이 17일 오전 6시 22분경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38km 해역에서 규모 3.2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흘전 발생한 규모 4.9 지진의 18번째 여진이며, 지금까지 발생한 여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본진 발생 위치와는 불과 3km 떨어진 위치다.

이전까지는 15일 오후 3시 6분 발생한 규모 2.8 지진이 최대 규모 여진이었다.

기상청은 여진이 수개월에서 1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진동의 세기를 나타내는 계기 진도는 제주에서 3, 전남에서 2로 나타났다.

진도 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진동을 느끼며 정지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가.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의 소수에 사람만 느낄 수 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없었다”며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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