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스타, 탄소나노튜브 기반 통신시장 진출

입력 2009-02-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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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용 부품 및 소재 개발업체 탑네트워크 지분 60% 인수

클라스타가 탄소나노튜브 응용사업을 통신분야로 확대한다.

클라스타는 12일 통신용 부품 및 소재개발 업체인 탑네트 워크의 지분 60%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탑네트워크는 삼성전자 출신 경영진이 설립한 회사로서 자사 특허기술인 PDS공법을 적용한 안테나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 국내 핸드폰 셋트 업체에 대량 공급을 추진중에 있다.

무선 통신기기 안테나 제작을 위한 기존 MID(Molded Interconnect Device) 몰딩방식과 달리 PDS(Printing Direct Structuring) 방식은 부품 갯수 감소와 조립공정 및 샘플 제작 일정의 단축, 3차원 패턴구현 등을 가능하게 하는 신기술 공법이다.

클라스타 관계자는 "탑네트워크가 보유한 PDS 공법은 기존 안테나와 RFID 시장을 대체할 만한 첨단기술"이라면서 "이번 지분인수를 통해 탑네트워크는 탄소나노튜브 기반 통신 및 전자잉크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며 최근 인수가 마무리된 대진공업을 통해서는 CNT기반의 자동차 부품 및 소재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탑네트워크는 현재 싱가포르에 소재한 다국적 기업 등과 공동 투자를 통해 중국 심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법인은 탑네트워크가 보유한 PDS방식 특허를 공유해 중국 시장에 진입하고 싱가포르 기업이 수주한 월 4000만개 규모의 RFID 공급물량을 생산하는 등의 글로벌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1차 벤더와 투자 유치 및 납품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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