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전국단위 '공간 메타버스' 기반 가상 부동산 ‘트윈코리아’ 론칭

입력 2021-12-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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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익 식신 대표.

국내 최초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메타버스 기반 가상 부동산 서비스 '트윈코리아'가 론칭한다. 트윈코리아는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현실에 실재하는 구역을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해 유저들이 참여하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각 지역은 '셀'로 구분되며 각각의 셀은 분양을 통해 판매될 예정으로 분양을 받은 사람들은 '셀 오너'가 될 수 있다.

주식회사 '식신'의 안병익 대표는 위치기반 및 공간 기술 전문가로 지금까지 42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20여 건의 위치기반 및 공간 기술 관련 논문을 출간했다.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상용화한 맛집 정보 서비스 '식신'은 월간 방문 유저만 3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성공적인 위치기반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관련 기술의 적용 범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트윈코리아'를 론칭시켰다. ‘공간 자산화 방법’, ‘위치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위치기반 가맹점 서비스’, ‘소셜 데이터를 이용한 서비스 방법’ 등에 관한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공간 기술 및 위치기반 전문가가 참여해 설계를 거쳤다. 트윈코리아는 세계 최초로 현실 공간을 메타버스에 융합시킨 플랫폼이다.

안병익 대표는 16일 여의도 중식당 열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트윈 코리아'를 소개하며 메타버스 사업을 공식화했다. 트윈코리아는 현실 공간에 존재하는 식당과 상점 등을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 속 하나의 셀로 구현했다. 유저들은 실제로 현실 공간에서 해당 위치에 있는 식당과 상점 등을 메타버스의 가상 부동산에서도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액티비티를 통해 이를 이용할 수 있다. 전국단위의 공간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현한 것은 국내 최초다.

트윈코리아는 '식신'이 보유한 약 75만 개의 외식업 데이터와 5만 개의 결제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정제된 최신 정보가 메타버스 플랫폼 적용될 수 있다. 300만 명에 달하는 월간 유저기반이 있기 때문에 '트윈코리아'로 유저 유입도 어렵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트윈코리아는 ‘을지로’, ‘압구정’, ‘가로수길’ 등의 핫플레이스 상권을 기준으로 서울 권역을 구분했으며 해당 공간을 1만 ㎡(약 3천평) 단위의 ‘셀(Cell)로 단위로 분할했다. 트윈코리아 내에는 100만여 개의 셀이 존재하는데, 이 셀에는 실제 해당 위치의 식당과 상점이 노출된다. 유저들은 식당 및 상점에서 리뷰 작성, 영수증 인증, 결제 등 액티비티 참여를 통해 보상을 지급받고, 셀을 분양받은 셀 오너는 유저들의 액티비티 참여도에 비례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현실 경제 활동이 메타버스 플랫폼에 반영되고 플랫폼 내의 활동이 현실 공간에 반영되는 '현실 기여형 메타버스' 생태계가 완성되는 것이다.

셀 오너는 소유한 셀 구역 내에서 식당 및 상점이 진행한 광고 마케팅의 비용 일부를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다. 쇼핑몰, 전시장, 공연장, 플레이 공간 등 다양한 공간을 개발하는 방식으로도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소유한 셀을 활용해 다양한 수익활동을 전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셀의 가치를 끌어올려 오너에게 판매할 수도 있다. 가상 공간에 수익형 부동산을 확보하는 셈이다.

트윈코리아는 이미 안정적인 셀 거래를 위해 글로벌 최대 부동산 회사인 '센츄리21 코리아' 및 'ERA 코리아'와 협력해 거래 플랫폼 론칭 및 글로벌 시장 구축을 논의 중에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트윈코리아는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정확한 데이터 제공 및 실물경제 기여형 상생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플랫폼 생태계 구축 후에는 트윈코리아 속 구성 요소들을 3D 모델링해 메타버스 플레이어 공간으로 확대해 나가고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윈코리아는 20일부터 사전 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1차 분양 지역은 서울로 4만6000여 개의 셀을 오픈 후 순차적으로 전국으로 분양을 확대할 예정이다. 청약은 트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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