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병원 찾은 이재명 "병상 확보 문제… 처우개선 필요"

입력 2021-12-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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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769> 코로나19 대응 현황 질문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을 현장방문해 보라매병원 임원진으로부터 코로나19 대응 현황 보고를 받은 뒤 질문하고 있다. 2021.12.15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2021-12-15 15:31:42/<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5일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인 공공의료시설을 찾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료인력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 후보는 "어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왔는데, 황당할 정도로 줄을 많이 서더라"며 "검사가 늘면 환자가 느는데, 병실과 위중증 환자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병상 확보가 문제이고, 병상에 따른 시설도 문제다. 거기에 인력도 문제"라며 "상응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공공의료에 대한 처우가 빈약하다"며 "간호 (인력의) 처우개선이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후보를 만난 보라매병원 측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용적률 확대와 관련해서는 "용적률 제한은 도시 미관과 지나친 사익도모 방지를 위해서인데 공공기관이니까"라며 "서울시장께서 어떨지 모르겠는데 건의나 제안해보시라"고 답했다.

병실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모듈형 병원'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아울러 "방역 강화를 미룰 수는 없다"며 "방역을 강화하면 국민의 고통이 커질 텐데, 억울하지 않게, 소외당한다는 느낌이 안 들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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