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피 앞세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 임원 세대교체

입력 2021-12-15 13:48수정 2021-12-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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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신 부회장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그룹의 바이오 양대 축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젊은 피를 앞세운 임원 인사로 세대교체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1명, 상무 6명 등 총 7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승진 임원 7명 가운데 5명은 40대로 젊다.

인사 내용을 보면 김용신(57) 글로벌지원센터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허도영(46) 경영지원센터 재경팀장과 조영진(46) DS센터 OE팀장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1981년 생인 김희정(40) 바이오로직스 DS센터 Plant 3팀장도 상무에 올랐다. 이재선(48) TS센터 CDO개발팀장과 조 베스 디프레이타스(56) 품질운영센터 팀장, 케빈 샤프(45) 글로벌영업센터 팀장도 상무에 올랐다.

아울러 젊은 경영진을 조기에 육성하기 위해 전무·부사장 직급을 통합하고, 임원 직급을 상무·부사장 2직급 체계로 단순화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의 성과를 창출했고 향후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부문에서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한 발탁 인사를 실시했다”면서 “특히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보유한 여성, 외국인 등 과감한 세대교체를 실시해 글로벌 수준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이날 3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으며 2명이 40대다. 김형준(55) 삼성바이오에피스 재경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정병인(43) 삼성바이오에피스 RA(Regulatory Affairs)팀장과 황재웅(45) 삼성바이오에피스 세포주그룹장이 상무로 임명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성장 잠재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제약 산업에서 지속 성장하는 기업으로 더욱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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