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활발하게 변모중인 전통 제약사 - 케이프투자증권

입력 2021-12-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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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15일 HK이노엔에 대해 "가장 활발하게 변모중인 전통 제약사"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승택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 CJ제일제당의 의약품 사업부가 물적분할 되어 설립된 전통 제약사로 전문의약품(ETC), HB&B(건강기능식품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2018년 한국콜마 그룹 피인수 이후 사명을 HK이노엔으로 변경, 지난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지난해 기준 연결 매출 비중은 ETC 부문 86.4% (5172억 원), HB&B 부문 13.6% (812억 원)"라며 "ETC 부문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는 수액제, 순환기계, 소화기계 (케이캡 등), 항생제, 항암제 등으로 구성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장 큰 모멘텀은 P-CAB 기반의 소화기 의약품 '케이캡'의 미국 임상 결과와 라이센스 아웃 여부"라며 "P-CAB 의약품은 기존 PPI 계열의 느린 발현율 및 야간 위산분비 억제 기능 등이 개선된 신규 기전"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케이캡은 이미 국내에서 처방 및 판매가 되는 의약품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 8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1000억 원 이상의 매출 시현 기대한다. 이번 백인 대상 임상 탑 라인 데이터 발표가 12월~1월 중 발표될 예정이고 발표 시점 전 기술 이전에 대한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어, 이는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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