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자동차보험이 월납 기준 시장점유율이 20%를 돌파, 불황기에도 불구하고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보험업계 따르면 지난 1월 자동차보험시장 실적을 가마감한 결과, 온라인자보는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에서 20.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온라인자보 1월 실적은 1716억원, 전체자보 1월 실적은 8583억원이다. 2008회계년도 누계 실적은 18.1% 를 기록했다.
한편 온라인자보 시장은 지난해 1월 보다 0.2% 성장, 했으나 지난 8월 자동차보험료가 인하됐던 점, 전체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한 점을 고려할 때는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고객의 가격민감도가 증가되했고 각종 제휴(할인마트,카드사,정유사)를 통한 온라인자보에 대한 고객인지도 확대가 온라인자보가 선전할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17%대 후반에서 18%대 초반에 머물던 시장점유율은 글로벌금융위기가 본격화된 지난해 11월 18.3%, 12월 18.9%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가격에 민감한 자동차보험의 특성상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온라인자보에 대한 관심도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