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1089억 규모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신축사업' 수주

입력 2021-12-1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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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신축사업' 투시도 (자료제공=한양)

㈜한양은 사업비 1089억 원 규모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신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신축사업은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부지에 공동주택 268가구와 오피스텔 126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양은 최고 높이 48층에 달하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축물에 리뉴얼한 수자인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2월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금액은 약 1089억 원이다.

단지는 전주 에코시티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있다. 동부대로 및 과학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는 KTX 전주역 등 교통환경이 우수하다.

초·중·고교가 단지 반경 약 500m 내에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단지 남측은 중심상업지와 인접해 전북 최고의 정주여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양은 7월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10월 노량진 역세권 청녁주택, 대전 읍내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11월 수원 조원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미아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12월 인천 영종 공동주택사업,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등을 잇달아 따냈다.

올해 상반기에만 천안 풍세(5342억 원), 화성 향남(1564억 원) 등에서 1조 원이 넘는 수주를 달성한 한양은 하반기에도 연이어 주택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주택사업부문에서만 약 2조2000억 원의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사업부문에서 양호한 수주 실적에 힘입어 에너지사업부문을 포함한 올해 전체 수주실적은 2조7000억 원,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늘어난 4조5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양 관계자는 "수자인 리뉴얼을 통해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과 함께 건축, 시공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신탁 연계 프로젝트, 역세권청년주택, 가로정비사업 등으로 주택사업 수주채널을 넓혀갈 것"이라며 "주거부문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데이터센터, 물류센터 등 비주거 부문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공공 및 민간분야의 개발형사업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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