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기ㆍ신상수 씨, 1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입력 2021-12-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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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여성 수상자로는 김채미, 최경선, 조영리 씨 선정

▲이호기(왼쪽) 삼성중공업 파트장, 신상수 오성테크 연구소장. (사진제공=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21년 12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이호기 삼성중공업 파트장과 신상수 오성테크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호기 파트장은 LNG 밸류체인 분야에서 재기화, 재액화 시스템, LNG운반선의 가스처리 시스템 등의 제품개발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LNG 연료 공급시스템을 자체 설계ㆍ개발해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호기 파트장은 “자체 설계 개발한 시스템이 처음으로 선박에 실제 적용돼 선주에게 인도됐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며 “앞으로 좀 더 향상된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여 삼성중공업을 찾는 선주가 많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수 연구소장은 폭발 용접법을 통한 금형 냉각채널 이종접합기술 개발에 성공해 우리나라 금형 및 소재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상수 연구소장은 “금형 소재 이종접합 기술은 향후 고기능성 대량생산 부품을 제조하는 중요 기반기술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동 이종접합 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소재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금형 뿌리기술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의 하반기 수상자로는 김채미 한국무역정보통신 상무, 최경선 평일 부장, 조영리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전무가 선정됐다.

김채미 상무는 국가전자무역 기반시설인 유트레이드허브를 기술모델 설계부터 구축ㆍ운영까지 총괄했다. 디지털무역 기반구축 고도화 사업을 총괄하면서 지능형 비대면 무역 거래환경을 성공적으로 제공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경선 부장은 수입에 의존하던 케이블 접속 자재 및 절연물 등을 국산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절연물 기자재를 개발해 우리나라 전기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 조영리 전무는 반도체공장 구조공법개발, 새로운 피씨 공법개발 및 피씨 구조설계 소프트웨어 개발로 국내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기정통부와 산기협은 15일 더케이 호텔에서 2021년 하반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와 여성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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