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H 2021] 동종유래 NK세포치료제 ‘MG4101’..급성골수성백혈병(AML) 환자 11명서 질병통제율(DCR) 62.5%, 내약성 확인
GC셀은 13일 재발성 급성골수성백혈병(AML)에 대한 동종유래 NK 세포치료제 'MG4101'의 연구자 주도임상 결과를 미국혈액학회(ASH 2021)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연례 행사인 미국혈액학회(ASH)는 올해 12월 11~14일에 미국 조지아주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개최된다.
발표에 따르면 고영일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팀은 기존 표준치료법에 실패한 재발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11명을 대상으로 동종 NK세포치료제 ‘MG410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자주도 임상을 진행했다.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게 림프구 제거술 시행 후 총 2주기(cycle)의 MG4101을 인터루킨-2와 함께 정맥 투여했다.
그 결과 전체반응률(ORR) 37.5%, 질병통제율(DCR)은 62.5%, 치료에 반응한 환자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edian overall survival)은 3.7개월의 결과를 보였다. 치료 반응이 없는 환자의 전체생존기간(mOS)는 1.0개월이었다.
또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등 심각한 이상반응 없이 우수한 내약성을 나타냈다.
황유경 GC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향후 다양한 약물과의 병용치료나 기능이 강화된 NK세포치료제를 개발함에 있어 고도화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며 “동종 NK세포치료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것은 미국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는 AB101 파이프라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셀의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MG4101은 건강한 타인의 혈액에서 추출한 NK세포를 이용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세포치료제다. 현재 GC셀은 MG4101의 대량 생산, 동결 보존 기술 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한 제대혈 유래 자연살해세포 파이프라인을 아티바(Artiva)에 기술이전해 미국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