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3년간 5000개 규모 청년 일자리ㆍ육성 지원 나선다

입력 2021-12-1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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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반도체 인재 육성 생태계 구축, 취업 취약계층 사회 진출 지원 등

▲김부겸(왼쪽) 국무총리가 10월 21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에서 열린 '청년희망ON'에서 최태원 SK회장의 안내를 받아 참석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SK그룹이 5000개 규모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13일 SK그룹에 따르면 회사의 주요 관계사들은 앞으로 3년간 총 5000개 규모의 청년 일자리를 육성ㆍ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K반도체 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 생태계 구축 1200명 △'SK뉴스쿨'과 'SIAT'(Smart IT Advanced Training) 프로그램을 통한 취업 취약계층ㆍ장애인 청년 사회 진출 지원 700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루키'(LOOKIE) 프로젝트를 통한 사회 혁신적 청년 창업지원 3000명 등이다.

관계사별로 보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전문 인력의 교육ㆍ취업을 돕는 '청년 하이파이브(Hy-Five)' 프로그램의 내년도 선발 인원을 올해보다 100명 늘린 400명으로 정했다. 또, 국내 6개 대학에서 운영 중인 반도체 관련 계약학과 정원을 내년부터 150명으로 올해보다 50% 늘린다

SK온도 10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배터리 석사과정 모집 공고를 내는 등 인재 육성에 적극적이다. SK텔레콤은 대학생 1000여 명에게 음성인식, 대화형 언어모델 등 AI(인공지능) 실무역량 강화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아울러 사내 교육플랫폼 '써니(my SUNI)'를 내년부터 차례로 청년층에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같은 SK의 청년 일자리 지원 계획은 10월 말 최태원 그룹 회장이 김부겸 국무총리와 만나 맺은 '청년희망ON' 프로젝트 협약의 연장선상이다.

당시 SK그룹은 애초 예정한 청년 채용 규모를 늘려 매년 9000명씩 총 2만70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여기에 이번 지원책까지 더하면 SK그룹이 직ㆍ간접적으로 창출하는 청년 일자리는 3만2000개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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