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사흘만에 소폭 하락하며 139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보다 0.5원 내린 13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1.5원 오른 1395.0원으로 출발했으나 매물이 유입되면서 소폭 하락해 1390원대 초반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역외환율과 비슷한 약보합 수준에서 일단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뉴욕 다우지수는 0.64%나 상승했으며, 이날 코스피지수는 1% 정도 하락하고 있다. 사흘째 1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지속했던 외국인은 이날도 장 초반부터 110원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전일 소폭 하락한 역외환율과 비슷한 약보합 수준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잇다"며 "국내 증시의 향방에 따라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며 1390원대에서 횡보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