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최근 서울우유가 여성 비하 광고로 곤욕을 겪은 가운데 법정단체인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홍보를 위해 제작한 웹툰 역시 비슷한 논란에 휩싸였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14년 제작한 웹툰 '춘봉리 사람들'에는 '밀키'라는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밀키는 총 12화짜리 웹툰에 지속해서 등장하며 마을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의 중심에 있다.
밀키는 젖소를 연상시키는 얼룩무늬의 몸에 딱 달라붙는 짧은 원피스를 입고, 미모를 가꾸며 남성 캐릭터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내용과는 상관없는 선정적인 복장과 외모 평가가 등장하며 서울우유가 여성을 젖소에 빗대 질타를 받은 것과 다를 것이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해당 웹툰은 찾을 수 없는 상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의 공식 홈페이지뿐 아니라 공식 블로그에서도 삭제·비공개 처리된 것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