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유한기 사망에 “특검 말고 방도 없다…양당 합의부터 해라”

입력 2021-12-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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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무능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오른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마포구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서 자리에 앉아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0일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 "양당은 특검을 피하기 위한 추측성 공방을 중단하고, 당장 특검 합의부터 하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이날 심상정 후보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코로나 극복 특단의 대책 촉구 전문가 간담회'에서 "대통령 후보 등록 전까지 대장동 수사가 마무리 되어야 한다. 특검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참으로 안타깝다. 대선후보들이 진작 특검을 수용했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장동 핵심 인물 관리에 실패한 검찰의 무능을 더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면서 "윗선에 대한 수사 차질이 불가피해졌다"라고 했다.

한편, 경기 일산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유 전 본부장이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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