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i-사랑카드' 사업자로 선정

입력 2009-02-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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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시행해 오던 어린이집 보육비지원제도를 카드제로 업그레이드하는 'i-사랑카드' 공식 사업자로 선정됐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은 11일 오후 서울 계동 보건복지가족부 청사에서 'i-사랑카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정부의 성공적인 보육비 지원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키로 합의했다.

'i-사랑카드'란 어린이집에 지급하는 정부의 보육료를 신용카드에 결합한 바우처(Voucher, 서비스이용권)형태로 부모에게 직접 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원대상 아동의 부모는 별도의 행정 절차 없이 해당 읍·면 사무소와 동 주민센타에서 보육료 지원 신청을 하면 'i-사랑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후에 어린이집에서 이 카드로 결제만 하면 모든 보육료 지원이 One-Stop으로 이루어 지는 시스템이다.

'i-사랑카드'는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 보육 가정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발급하며 올해 대상자 수는 11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오는 5월에 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해 9월부터 전국으로 시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서 신한카드 이재우 사장은 "정부 복지정책시행의 사업자로 선정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정부정책은 물론 고객과 국민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지속적인 참여를 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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