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 대비 '학교 식중독 예방' 위한 합동점검 실시

입력 2009-02-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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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지자체·교육청 등 합동점검반 구성해 2주간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학기 대비 학교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2주간 전국 약 1,500여개 학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합동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지방식약청,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과 함께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과거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급식소나 식재료 공급업소, 학교 구내매점 등에 대하여 중점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식약청은 특히 학교 급식이 본격적으로 개시되기 전에 식재료 공급소의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학교급식소의 청소ㆍ소독,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보관창고나 냉장ㆍ냉동 설비 등 환경위생 관리상태를 확인하는 데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학교 급식 개선 노력과 사전 위생지도ㆍ점검 등으로 최근 학교 식중독 발생건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고 밝히고 “조리종사자에 대한 건강검진 및 개인위생 등에 대해서도 교육·홍보를 함께 실시해 학교 식중독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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