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구름 많고 포근... 수도권 등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21-12-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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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일대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목요일인 9일 대체로 구름이 많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특히 경남 동해안은 종일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며 비교적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최고기온은 8~17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4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1도 △대구 2도 △부산 7도 △전주 2도 △광주 3도 △제주 1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9도 △강릉 15도 △대전 12도 △대구 12도 △부산 16도 △전주 13도 △광주 13도 △제주 16도 등이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밤사이 안개가 끼는 지역에서는 지표면의 기온이 영하로 ᄄᅠᆯ어지면서 도로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동해남부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25~50km/h(7~14m/s)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또 이날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조심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대구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광주·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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