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점, 내년 상반기 스트릿웨어 10개 브랜드 추가해 스트리트패션 전문관 완성
▲신세계 강남점 8층 라이프워크 매장. (사진제공=신세계)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 열풍으로 신세계백화점 스트릿 패션 매출이 급등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스트릿웨어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MZ세대 매출 신장률만도 53%가 넘었고 MZ세대 매출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신세계는 2030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스트릿 패션을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스트릿 브랜드 ‘널디’는 일반 트레이닝복보다 1~2인치 큰 널디핏에 퍼플, 스카이블루, 라일락 등 톡톡 튀는 컬러로 화제를 모았다.
콜라보 상품도 눈길을 끌었다.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에서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스트릿패션 '아더 에러’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패션과 더불어 신세계 화장품 장르도 스트릿 댄서 인기와 함께 지난달 전년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스트릿 패션을 계속해서 선보인다. 경기점의 ‘더 스테이지’ 팝업 존에는 내년 상반기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10개를 추가 입점해 스트리트 패션관을 완성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MZ세대 중심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고객이 늘어나며 스트릿웨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별화된 브랜드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