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신규 확진자 2901명 '역대 최다'

입력 2021-12-08 11:24수정 2021-12-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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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수가 7000명대를 넘어선 8일 오전 서울 송파구청 재난안전상황실 전광판에 확진자 현황이 나타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0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코로나 체제로 곳곳에서 집담감염이 번지고 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2901명 증가해 17만1606명으로 집계됐다. 3만589명이 격리 중이고 13만975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24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263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2000명대를 넘어선 뒤, 5일 연속 20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5일 주말 효과로 1408명을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증가했고, 8일 기준 확진자는 3000명을 육박했다. 직전 역대 최다치인 3일 2273명에서 4일 만에 628명 더 추가되며 기록을 경신했다.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가 17명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416명으로 집계됐다.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해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5명(누적 65명)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5명(누적 36명) △해외유입 11명 △기타 집단감염 75명 △기타 확진자 접촉 1011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5명 △감염경로 조사 중 1766명 등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거주 인구수 약 950만 명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83.8%(796만2979명), 2차 접종은 81.5%(774만3802명)가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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