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기업 최대규모 청년인턴 2천여명 채용

입력 2009-02-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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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2천여명에 달하는 청년인턴을 채용키로 했다.

이는 국내 공기업 가운데 최대규모다.

11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신규취업의 감소에 따라 점차 심화되고 있는 청년층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공기업 최대 규모인 1970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314명은 이미 선발하여 근무 중에 있으며, 금번에는 1656명을 공개모집한다.

이번 한전의 청년인턴 선발은 고통분담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는 김쌍수사장의 방침에 따라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생활이 곤란한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또는 그 가구 구성원을 최우선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또 기초생활수급대상자를 우선 선발하고 부족인원 발생시 일반지원자로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만 18∼29세로 학력 제한은 없으나 대학 재학생이나 휴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오는 16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다음달 11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전 관계자는 “선발된 청년인턴은 현장 사업소에 중점 배치함으로써 실질적인 현장실습과 실무경험을 쌓아 수료 후 구직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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