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통합서비스 B PASS 도입…부산 지역 내 총 10곳 적용
▲CU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편의점을 부산에 처음 선보였다. (사진제공=CU)
CU는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편의점을 2일 부산에 처음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무인 매장 출입 관련 정부 과제의 일환이다.
블록체인 출입 인증 기술이 적용되는 CU 하이브리드 편의점은 동아대한림생활관점, 부경대미래관점, 경성대건학관점, E오션블루휴게소가덕점 등 부산 지역 내 총 10곳이다.
블록체인 통합서비스인 'B 패스(PASS)'를 통해 실현되는 출입 보안 기술은 고객이 본인 모바일을 통해 받은 QR코드를 지정된 장소의 리더기에서 스캔해 본인 인증을 하는 CPM 방식이다.
고객은 CU 하이브리드 편의점에 자신의 B PASS 앱의 QR코드를 점포 입구에 설치된 도어락에 스캔만 하면 별도 절차 없이 바로 점포에 들어갈 수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이번 B PASS 도입을 위해 지난달부터 부산시 등 유관 단체와의 협의를 거쳐 시스템 연동에 착수했다. 최근 개발한 출입 인증 키오스크인 도어락 키트를 통해 빠른 시행이 가능했다.
BGF리테일 이진서 CVS 랩(Lab)장은 “CU는 지금까지 체계화된 무인 점포 운영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리테일테크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실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진행하는 국책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한편, 국내 무인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