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男, 둔기로 어머니 살해…“홧김에 그랬다” 14시간 만에 자수

입력 2021-12-0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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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충북 청주에서 어머니를 둔기 살해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4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28)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준비 중이다.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1시경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씨(60대)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어머니 B씨와 다투던 중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친누나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오후 4시경 자수했다. 범행을 저지른 지 약 14시간 만이다.

경찰은 A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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