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2945.27 마감...외인, ‘삼전’ 순매수 집중

입력 2021-12-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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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순매수하며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7%(45.55포인트) 오른 2945.27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9%(23.04포인트) 내린 2876.68로 장을 시작했지만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로 반등하며 2940선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코스피를 각각 9148억 원, 29억 원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이 8896억 원을 사들이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123억 원 순매수했다. 이 영향으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8%(1400원) 오른 7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에서의 오미크론 환자 발생 소식이 아직 불안 요인이지만, 코스피에서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 대장주의 견조한 흐름속에 상승 우위를 선점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증시에서 공급망 불안 해소 기대감에 마이크론 주가가 상승했고 미 의회에서의 반도체 생산 지원 법안 통과 기대감도 반영됐다”며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유지한 소식 등으로 외국인 수급 집중되며 업종 전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3.00%), 네이버(2.18%), 삼성바이오로직스(2.18%), LG화학(1.25%), 현대차(2.24%), 기아(0.49%), 셀트리온(0.71%), 카카오페이(0.24%), 크래프톤(2.66%), 포스코(1.62%)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SDI(-1.15%), 카카오뱅크(-0.31%) 등은 하락 마감했고 카카오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 건강관리기술(6.50%), 생명보험(5.19%), 해운사(5.06%), 문구류(4.46%), 항공화물운송ㆍ물류(4.29%) 등은 상승 마감했고 방송ㆍ엔터테인먼트(-3.53%), 디스플레이패널(-2.88%), 전자장비ㆍ기기(-2.21%), 게임엔터테인먼트(-2.14%), 판매업체(-1.8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3%(0.28포인트) 오른 977.43에 장을 마쳤다. 기관이 349억 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577억 원, 346억 원을 사들이며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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