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기획재정부 제 2차관으로 임명된 이용걸 차관은 11일 "국민들이 정부에 가장 크게 바라는 점은 시장과의 소통과 정책의 신뢰"라며"재정부가 앞장서서 현장에서 직접 국민들의 요구와 바램을 찾아내고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시장의 입장에서 귀 기울이고 마음을 열어 현안들을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 부족은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그러한 불안감이 실제 시장에서 현실화되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책의 중점과 우선순위를 명확히 밝혀 정책 하나 하나가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받도록 하자고 역설했다.
솔선수범과 헌신도 강조했다.
그는 "재정부가 업무특성상 의사결정 권한이 직원 개개인에게 주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며"커다란 특권이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의미하기에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솔선수범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재정부 정책들이 국민들의 생활에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므로 봉사하는 마음과 역지사지 태도로 업무에 헌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