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멤버들, 소속사 하이브 주식 100억어치 팔았다

입력 2021-12-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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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353> BTS, 3년 연속 AMA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 부문 수상 (로스앤젤레스 AP/인비전=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부문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3년 연속으로 이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부문에도 후보로 이름이 올라 있다. 2021.11.22 knhknh@yna.co.kr/2021-11-22 11:15:09/<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소속사인 하이브 주식 100억 원어치를 팔았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진(본명 김석진), 제이홉(본명 정호석), RM(본명 김남준)은 지난 10월부터 한 달여 동안 하이브 주식 99억4983만 원어치를 장내 매도했다.

멤버별로 보면 진은 지난 10월 19일 하이브 주식 1만6000주를 주당 30만2688원에 내다 팔았다. 제이홉은 같은 달 22일 5601주를 주당 33만2063원에 장내 매도했다.

RM은 10월 13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7차례에 나눠 하이브 주식을 팔았다. 1만385주를 장내 매도해 32억4694만 원을 현금화했다. 매도 단가는 28만2500원~38만1750원이다.

앞서 하이브 창업자 방시혁 의장은 상장에 앞서 BTS 멤버들에게 47만8695주를 균등하게 증여했다. 당시 멤버 한 명당 6만8385주씩 받았으나 이번 처분으로 일부 보유 주식이 일부 감소했다.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진이 5만2385주, 제이홉은 6만2784주, RM의 경우 5만8000주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진과 제이홉, RM의 이번 처분은 고점보다는 낮은 수준에서 이뤄졌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달 17일 장중 42만1500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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