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빠른 실적 회복 어려워-대신證

입력 2009-02-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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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신증권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수익증권 판매 실적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9만2천원으로 내렸다.

대신증권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2008 회계연도 3분기에 미래에셋증권의 핵심 수입원인 수익증권 판매 수수료 수입은 전분기 대비 31.7% 감소했다”며 “이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수익증권 매수를 위한 신규자금 유입이 둔화해 선취 수수료 수입이 빠르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투자심리 회복이 지연되고 있어 미래에셋증권의 수익증권 판매 수수료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2008 회계연도 및 2009 회계연도의 당기순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3.2%와 6.8% 낮춰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주식형 수익증권에서 미래에셋증권의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시장 리스크가 감소하면 경쟁사보다 빠른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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