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동전이 뭐길래…‘위생 논란’ 재점화에 “거짓말한 적 없다” 법적대응 예고

입력 2021-11-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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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왼)가 공개한 2015년 블로그에 올린 글. (출처=조민아SNS)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위생 논란 재점화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30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짓말을 한 적이 없는데 진실을 알지도 못하면서

사람을 거짓말쟁이로 매도하는 나쁜 행위들을 더이상 좌시할 수 없어 글을 쓴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달 25일 SBS 플러스 ‘연애도사 시즌2’에 지난 2015년 베이커리를 운영하던 중 누름돌이 아닌 500원자리 동전을 넣고 빵을 굽는 모습이 알려져 위생 논란에 휘말렸던 사연을 전했다.

이에 대해 조민아는 “내가 한 일이 아니고 알바생이 개인 SNS 올린 글이 마치 내가 한 것처럼 알려졌다”라며 “그 후로 위생과 500건 넘게 신고가 들어갔다. 해명을 해봤는데 아무도 듣지 않더라”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방송 후 일부 네티즌은 조민아의 블로그 글을 토대로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산지 고정을 위해 500원짜리 동전을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해 조민아가 블로그에 게재했다는 것.

그러나 조민아는 억울함을 드러내며 2015년 자신의 작성한 글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는 누름돌 대신 동전을 이용해 구운 빵은 판매한 것이 아니라 열풍 테스트를 한 사진을 알바생이 개인 블로그에 올렸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민아는 “당시 허위 신고에 시달리느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너무나 힘들었고, 매출 타격도 컸다”라며 “내가 겪은 피해를 낱낱이 열거하고 법적인 책임을 묻고, 그에 응당한 처벌을 내려야겠냐”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추후에도 ‘거짓말을 한다’ 식의 악의적인 글이나 논란을 만드는 기사로 정신적 피해 및 명예 훼손 시 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처벌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민아는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다. 1995년 KBS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아역배우로 활동하다 2002년 쥬얼리로 데뷔해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20년 11월에는 6살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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