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한우 경영농 든든한 지원군 '청년목우·기술자문단'

입력 2021-11-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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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과학원 30일 위촉…사육 전반 기술 자문·우수사례 공유 역할

▲30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열린 한우경영 농업인 육성과 정책홍보 지원을 위한 기술자문단 및 '청년목우' 서포터즈 위촉식. (사진제공=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신기술 전파와 우수사례 공유 등 청년 한우 사육농을 위한 자문 기구가 꾸려진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 경영 청년 농업인의 육성과 신기술 현장 확산을 위해 '기술자문단'과 홍보 지원단 '청년목우'를 30일 위촉했다.

기술자문단은 사양, 경영, 번식, 개량, 질병 등 5개 분야 12명의 전문가, 청년목우 홍보 지원단은 청년 선도농과 거점 지역별 청년농 9명으로 구성됐다. 기술자문단과 청년목우 홍보 지원단의 활동 기간은 2년이다.

기술자문단은 한우 사육 전반에 대한 기술자문과 현장 애로 기술 해결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거세 한우 28개월 단기 비육 기술 확산을 위해 자가 섬유질배합 프로그램을 청년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사료비 절감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해법 등을 지원한다. 또 거점 지역별로 전문가를 배정해 매월 1회 집합교육과 현장실습, 경영개선 지원, 우수 농장 견학 등을 종합적으로 운영한다.

청년목우는 신기술의 현장 보급 확대와 기관 우수 연구 성과 홍보에 나선다. 청년 선도농의 영농 정착 과정 및 영농 승계 갈등에 대한 해결 방법을 공유하고, 지역별 청년농의 관계망 조성에도 힘쓴다.

축산과학원은 기술자문단과 청년목우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청년 농업인이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 자문단으로 위촉된 박병기 강원대 교수는 "기술 자문뿐만 아니라, 부모세대와 청년 농업인 사이 갈등 사항에 대해서도 중립적인 입장에서 중재해 해결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했다.

박범영 축산과학원 원장은 "이번에 위촉된 기술자문단과 청년목우의 활동으로 한우 전문 인력 양성과 신기술 확산이 더욱 촉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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