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라호텔 한식당 '라연', ‘라 리스트’ 2회 연속 '톱 150' 선정

입력 2021-11-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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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스토랑 최초…프렌치 ‘콘티넨탈’ㆍ일식당 ’아리아께’도 톱 1000 리스트에 3회 연속 이름 올려

▲'라 리스트 2022'에서 수상한 '라연' 김성일 셰프. (사진제공=신라호텔)

서울 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이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2’에서 한국 최초로 2회 연속 15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한식당 라연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2’ 공식 행사에서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4.5점을 획득하며 톱(TOP) 150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2017년 한국 최초로 톱 500에 선정된 후 2018년 톱 200, 2019년 톱 150에 선정되는 등 순위가 꾸준히 상승한 것이다. 작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식 행사가 취소되면서 2년 만에 새로운 리스트가 발표됐다.

서울신라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과 일식당 ‘아리아께’도 3회 연속 톱 1000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라연의 김성일 셰프가 라 리스트 2022의 특별상 부문인 ‘장인 & 진정성 상(Artisan & Authenticity Award)’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고유한 기술과 재료를 통해 얻은 결과물로 해당 지역이나 국가의 요리 유산을 알리는 장인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라호텔의 라연과 콘티넨탈 셰프들은 29일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2’ 칵테일 리셉션 행사에서 전통 한식을 토대로 한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였다. 이번 칵테일 리셉션에서는 전복비빔밥, 고추장육회, 김치녹두전, 해산물 잣 무침, 전통 장아찌 모둠 등 5종의 한국식 카나페와 전통주, 유자차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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