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이후 지속적으로 순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이 거래일 수 10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10일 오후 3시44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948억원을 매수하고 5352억원을 매도해 전체 거래 규모를 크게 줄이면서 순매도를 보였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133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331억원 어치를 팔아 소폭 순매수를 보였던 지난 4일을 제외하고 1월20일부터 순매도를 유지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까지 순매수했던 삼성전자(376억원) 외에 KB금융(149억원), LG전자(122억원), 대림산업(86억원), 삼성화재(81억원), KT(78억원), 현대제철(65억원) 등을 팔았다.
반면 POSCO(186억원)와 현대모비스(42억원), 한국전력(41억원), 삼성중공업(34억원), 현대중공업(32억원)으로의 순매수세 유입은 이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태웅(48억원)과 태광(40억원), 성광벤드(21억원), 평산(16억원) 등 조선기자재株 중심의 순매도를 이어갔고 아트라스BX(7억원), 주성엔지니어링(5억원), 미주제강·소디프신소재(4억원) 등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