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2포인트(-0.92%) 하락한 2909.3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기관은 7148억 원을, 외국인은 387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개인만 7557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업(+0.80%)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료정밀(+0.3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3.85%) 건설업(-3.27%)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기계(-3.04%) 운수장비(-2.95%) 철강및금속(-2.93%)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게임(+2.23%)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원자력발전(-4.08%), 금(-3.87%), 사료(-3.30%), LED(-3.23%), 물류(-3.10%) 관련주 테마는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00% 내린 7만23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이 8.43% 오른 5만7900원에 마감했으며, 카카오페이(+7.19%), 카카오뱅크(+3.08%)가 상승한 반면 삼성물산(-3.15%), POSCO(-2.76%), 현대모비스(-2.58%)는 하락 마감했다.
그 외에도 한컴라이프케어(+15.89%),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15.08%), 이아이디(+13.27%)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두산중공업(-13.67%), 일성건설(-10.92%), 주연테크(-10.30%) 등은 하락했다.
최종적으로 8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830개 종목이 하락, 1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93원(-0.2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55원(+0.49%), 중국 위안화는 187원(-0.1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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