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지난 3분기(10월~12월)에 전기대비 12.8% 증가한 335억원의 당기순익을 거뒀다고 10일 공시했다. 1~3분기 누적 순익은 1397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전략기획팀 이기훈 상무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품운용 및 위탁영업 부문에서 전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3분기 채권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상품운용손익에서 지난 분기 대비 445억원 증가한 151억원을 기록했다. 수탁수수료도 지난 분기 대비 16.2% 증가한 80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잔고 1억원 이상 우수고객 신규유치가 전분기대비 46% 증가한 844명을 기록하는 등 자산관리 부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