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男. 재래시장서 흉기로 지인 살해…술 마신 채 담배 피우다 범행

입력 2021-11-27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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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의 한 재래시장에서 흉기 살인을 저지른 60대 남성이 체포됐다.

26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10분경 서울 강북구 한 재래시장 골목길에서 동네 지인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A씨는 음주 상태였으며, B씨와 함께 담배를 피우던 중 소지하던 흉기를 휘둘렀다. 이후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길을 지나던 행인이 이를 신고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 주변을 수색한 결과 10분 만에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현재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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