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팔자'..이틀째 하락세 지속

입력 2009-02-10 13:26수정 2009-02-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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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10거래일만의 '팔자'세로 이틀째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9포인트(0.64%) 밀려난 1195.00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의 혼조 마감 소식에도 지수는 이날 1220선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10포인트 이상 상승 출발했지만 불안한 오름세를 지속, 개장 30여분 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후 1200선 안착을 위한 투자 주체별 매매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을 보였고 지수는 오전 장 중 내내 이같은 흐름을 이어나갔다.

오후들어 외국인은 매도 물량을 점차 늘리는 모습을 연출함에 따라 기관과 개인이 1200선 안착을 위해 동반 순매수에 나서는 상황에서도 하락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134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809억원, 559억원 동반 순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의 경우 차익거래에서 2081억원 순매수세를 기록중인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620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업종이 이날 3% 가까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계 업종이 1.85% 오르며 뒤를 잇고 있다. 운수창고, 전기가스, 의약품 업종 등도 소폭 오름세를 시현중이다.

반면 전기전자, 철강금속 업종은 1% 이상 내리고 있고 보험, 유통, 통신, 증권, 운수장비, 은행 업종등이 소폭 하락중이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신한지주, 한국전력이 2.21%, 0.7%씩 오르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신세계, LG디스플레이, LG전자, 삼성전자, KT, 삼성화재 등이 1~2% 내리고 있다. 현대중공업, SK텔레콤등도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23종목을 포함한 345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57종목이 내리고 있다. 70종목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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