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박상아, 전두환 빈소서 포착…전재용과 조문객 맞아

입력 2021-11-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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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두환 씨 빈소에서 차남 재용씨의 부인 박상아 씨와 딸이 우리들 교회가 주최한 예배 준비를 하고 있다./ 뉴시스

배우 출신 박상아가 시아버지인 전 대통령 전두환 씨 장례식에서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2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빈소에서 고인의 둘째 며느리인 박상아는 조문객 맞이를 했고, 이는 다수의 매체 취재진 카메라에 포착됐다.

머리를 하나로 묶고 검은 상복을 입은 박상아는 남편인 전 씨의 차남인 전재용 씨와 함께 예배를 위해 온 교회 관계자 등 조문객을 맞이했다. 그 옆에는 그의 자녀들도 나란히 서 있었다. 슬하에 2명의 딸을 두고 있다.

앞서 해당 장례 빈소 안내를 위한 전광판에 박상아의 이름이 빠져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이와 관련 유족 측은 “단순한 실수”라고 바로 잡았고, 장례식장 측이 맏며느리의 이름만 올린 것이라는 설명도 더해졌다.

박상아는 1995년 KBS 슈퍼탤런드 선발대회 1기 대상 출신 배우다. KBS 주말극 ‘젊은이의 양지’에서 여주인공을 맡았고, ‘은하수’, ‘태조왕건’, ‘꼭지’, MBC ‘천국의 나그네’, ‘결혼의 법칙’, SBS ‘홍길동’ ‘8월의 신부’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1990년대 말부터 2001년까지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던 박상아는 2003년 전재용 씨의 비자금 사태에 연루되면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미국으로 건너가 비밀리에 혼인신고를 했다. 이후 2007년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아티누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13년 영화 ‘러시안 소설‘에서 라디오 아나운서 역으로 짧게 출연한 것 이외에는 배우 활동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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