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머티리얼즈가 전자장비 부문 브랜드평판 2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일진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4.94%(6500원) 오른 1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9시 58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일진머티리얼즈를 각각 9억6600만 원, 1억3800만 원 순매수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과거 일본이 독점하던 분야인 동박 개발에 나선 소재 전문 기업이다. 지난 2월 23일에는 자체 개발한 2마이크로미터(㎛) 초극박을 삼성전자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날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전자장비 상장기업 80개 기업의 11월 브랜드 평판조사 결과 일진머티리얼즈는 2위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일진머티리얼즈의 말레이시아 법인 고성장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있다.
앞선 3분기 일진머티리얼즈의 전지박 부문인 I2B 매출액은 말레이시아 생산법인 IMM의 생산이 풀가동되면서 전분기 대비 26%, 지난해 동기 대비 65% 증가한 1275억 원을 기록하며 다시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또한 영업마진도 10% 중반대로 개선됐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진머티리얼즈의 4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동기 대비 70% 증가한 2256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말레이시아 법인의 4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903억 원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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