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전 공정 자동화 스마트 내화물 공장 준공

입력 2021-11-24 16:02수정 2021-11-2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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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2만1700톤 규모, 자력 엔지니어링으로 원료 중력 이송장치 등 첨단 공정기술 적용

▲24일 열린 포스코케미칼 내화물 신공장 준공식에서 스위칭 세레모니를 하고 있는 모습 (왼쪽 두번째부터) 마숙웅 포스코케미칼 제조노동조합 위원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 조정우 포스코플랜텍 사장, 심민석 포스코ICT EIC사업실 실장. (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은 포항시 청림동에 위치한 내화물 7공장에서 민경준 사장과 시공사인 포스코플랜텍 조정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신공장은 2020년 착공, 492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4759㎡ 규모로 건설했으며 연 2만1700톤의 불소성 내화물 생산능력을 갖췄다.

노후화된 기존 5공장을 대체하는 이번 신설 투자로 불소성 내화물 연간 생산량은 4만6000톤에서 5만2500톤으로 14% 늘어난다. 자동화 공정 도입으로 1인당 생산성도 615톤에서 980톤으로 약 60% 높아질 전망이다.

포스코케미칼이 직접 설계한 스마트 내화물 공장은 원료 투입부터 제품 출하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품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특히 원료 중력 이송 장치, 자동 검사기 등은 국내 내화물 공장 최초로 적용한 고유의 자동화 기술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공장 신설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연간 내화물 생산량을 12만700톤으로 늘린다. 이를 통해 비철금속과 시멘트 회사로도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등 국내외 신규 고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서영현 포스코케미칼 내화물생산실장은 “50년 동안 다져온 소재 기술에 첨단 공정기술을 적용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 앞으로의 50년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됐다”라며 “글로벌 수준의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제조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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