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사망] 며느리 '박상아' 빠진 빈소 전광판 논란에 새로 추가

입력 2021-11-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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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아' 이름 빠진 전광판 일제히 보도
관계자 "단순 실수였던 것 같다…며느리 추가"

(유혜림 기자 wiseforest@)

전 대통령 전두환 씨의 빈소 전광판에 그의 둘째 며느리이자 배우로 알려진 박상아 씨의 이름이 24일 새로 추가됐다. 관계자 측은 단순 실수로 새로 추가했다는 입장이다.

이날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 씨의 빈소 앞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부인 이순자 씨와 장남 제국 씨, 차남 재용씨, 3남 재만 씨와 딸 효선 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전 씨의 손자·손녀 11명의 이름도 전광판에 올랐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재국 씨의 아내이자 전 씨의 첫째 며느리인 정모씨의 이름만 오르면서 잇달아 보도가 됐다. 관련 기사가 쏟아지자 24일 둘째 며느리인 박상아 씨와 셋째 며느리 이윤혜 씨의 이름을 새로 추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족 측 관계자는 이투데이에 "단순 실수였던 것 같다"며 "우리도 첫째 며느리만 올라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앞서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측은 가족이 많으면 첫째 며느리만 적기도 하며, 이는 전적으로 유족의 결정에 따른 것이어서 특별한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

한편, 전 씨의 차남 재용씨는 두 번의 결혼과 이혼 후 2007년 박 씨와 결혼했다. 박 씨는 ‘젊은이의 양지’ ‘태조왕건’ 등에 출연한 배우 출신으로 결혼 이후 연예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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