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닥터 및 맞춤형 상담지원 본부 가동
1월 수출 급감으로 수출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수출진흥기관인 코트라(KOTRA)가 오는 11일부터 전 직원을 수출 직결 사업에 투입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선포했다.
KOTRA는 ▲바찾사(바이어를 찾는 사람들)' 본부 ▲Home Doctor 본부 ▲ 맞춤형 상담지원 본부 ▲지역별 태스크포스팀을 가동시켜 수출확대와 신시장 개척에 조직역량을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새로 신설된 바찾사 본부는 72개국 97개 해외 KBC를 총 동원해서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하며, 국내에서는 30명의 수출전문위원을 투입해서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을 연결시킨다는 구상이다.
수출전문위원 30명은 코트라 본사내 별도의 사무실에서 전화와 인터넷으로 바이어와 국내기업을 연결하는 작업에 나선다.
바이어 발굴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서 양질의 바이어만을 국내기업에 소개하며, 월 1000개씩 연말까지 1만1000개의 바이어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바이어와의 상담은 사이버 상담실을 24시간 가동시켜 지원하기로 했다. 사이버 상담에는 국내 중소기업 1500개사, 바이어 5000개사를 참가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
조환익 코트라 사장은 "수출진흥기관으로서 최근 수출 감소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조직에 무리를 주더라도 수출 확대를 위한 비상경영체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