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회계연도 총세입ㆍ세출 9.3조 결산잉여금 발생

입력 2009-02-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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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회계연도 총세입부와 총세출부 마감한 결과 총세입이 232조2000억원, 총세출이 222조9000억원으로 9조3000억원의 결산잉여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2조8000억원이 다음연도로 이월돼 총 6조5000억원의 세계잉여금이 발생한 것르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 재정부 대회의실에서 감사원의 박종구 감사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2008회계연도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마감한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는 정부의 세입과 세출내역을 총괄적으로 기록한 회계장부로 이번 마감은 한 회계연도의 세입세출 출납사무를 완결하고 정부 전체의 세입세출 실적을 확정하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2008 회계연도 총세입부와 총세출부를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세입이 181조6000억원, 세출은 175조5000억원으로 6조1000억원의 결산상잉여금이 발생했고 이중 다음연도 이월액 1조5000억원을 제외한 세계잉여금은 4조6000억원이다.

특별회계는 세입이 50조6000억원, 세출이 47조4000억원으로 3조2000억원의 결산상잉여금이 발생했고 이중 다음연도 이월액 1조2000억원을 제외한 세계잉여금은 1조9000억원이다.

재정부는 일반회계 세계잉여금 4조6000억원은 세입 발생은 당초 예산액보다 5000억원 증가되고 세출에서 4조1000억원이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세계 잉여금은 추후 정부결산이 완료되면 국가재정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지방교부세와 교부금 정산, 공적자금상환, 채무상환, 추경편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총세입부와 총세출부가 마감됨에 따라 이를 기반으로 2008회계연도 정부결산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정부결산서는 국무회의 심의와 대통령 승인을 얻은 후 감사원의 결산검사를 거쳐 오는 5월 말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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