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BTS AMA 대상 축하...자신감 가질만하지 않은가"

입력 2021-11-23 14:04수정 2021-11-2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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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페이보릿 팝 듀오 오어 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부문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3년 연속으로 이 부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대상에 해당하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를 비롯해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부문에도 후보로 이름이 올라 있다. (로스앤젤레스 AP/인비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BTS의 아메리칸뮤직어워드(AMA) 수상에 대해 "큰 축하와 감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달 미국의 세계적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연 일을 언급하며 "그 컨퍼런스에서 ‘소프트 파워’ 개념의 창시자인 세계적 석학 ‘조지프 나이’는, 한국이 유례없는 경제적 성공과 활기찬 민주주의가 결합하여 세계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문화가 세계를 석권하고, 그것이 국격과 외교에도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BTS의 이번 AMA 대상 수상은 그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 컨퍼런스 소식은 일부 보도가 되었는데, 다시 한번 소개하는 이유는 조지프 나이가 덧붙인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0년간 한국보다 성공한 나라가 없는데도, 정말 많은 한국인들이 자신들이 약하고 뒤처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그들의 낙관주의와 창의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조지피 나이의 말을 인용하며 "여러분 어떤가요? 이제는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질 만하지 않나요?"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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