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액 1742억원을 기록한 에스에프에이가 올해도 신규 수주 확대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푸르덴셜증권 박현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에스에프에이는 향후 4~5년간 성장이 기대되는 항공산업용 자동화설비 수주 확대가 예상되고, 제강 분야의 신규수주 및 항만자동화 관련 SOC 사업 진출도 기대된다”면서 “올해 신규수주는 전년대비 37% 증가한 93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주력 사업이었던 평판디스플레이 부문 수주는 감소할 전망이다. 주거래선인 삼성전자가 유지보수 수준의 투자에 그칠 전망이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의 LCD 투자확대 계획으로 동사의 중국향 신규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태양광장비의 추가 수주도 유력해 국내 디스플레이 투자감소가 부분적으로 상쇄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평판디스플레이 부문 신규수주를 전년대비 28% 감소한 1675억원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