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0일 엠게임에 대해 사업안정성이 매우 높고 성장성을 갖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엠게임의 서비스는 게임포탈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단일게임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낮아 사업안정성이 매우 높다"며 "연간 매출액이 10억원을 넘어서는 게임이 9개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5개의 게임은 연간 매출액이 5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엠게임은 이미 '풍림화산', '팝스테이지' 등 13개의 게임을 직접 개발 서비스하고 있고, 게임개발 자회사를 통해서는 '열혈강호', '영웅' 등을 개발했다"면서 "이 회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게임 30개 중에서 20개를 직접 또는 자회사를 통해서 개발했으며, 이들 게임들의 매출비중은 72%에 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엠게임은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온라인 게임시장 진출에 성공해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해외 로열티 매출비중이 45.1%에 달하고 있다"며 "해외 로열티 매출액은 비용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대부분 이익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2009년 성장 여부를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엠게임은 2009년에도 20%대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매력도는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