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감독관이 수능 망쳤다' 수험생 호소 ·고속도로에 내린 돈벼락 外

입력 2021-11-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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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과목 먼저 풀라고 강제로 페이지 넘겨”

감독관 때문에 수능 망치고 PTSD 호소 중인 고3

▲(연합뉴스) 기사 내용과는 연관없음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대구의 한 수험생이 감독관의 독단적 행동으로 시험을 제대로 못 치르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까지 겪고 있다는 제보가 나왔어.

지난 19일과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감독관 때문에 수능을 망쳤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어.

자신을 고3 수험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수능 날 1교시 국어 시험을 시작한 뒤 독서 부분을 풀고 있었다고 해. 그런데 감독관이 돌연 ‘선택과목부터 풀라’고 지시했대.

본래 공통과목부터 차례로 풀어나가던 습관을 들였던 글쓴이는 감독관의 말을 듣지 않고 그대로 자신의 페이스대로 시험지를 풀어나갔어. 이를 본 감독관이 ‘선택과목부터 풀어야 한다’며 시험지를 집어 들어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이 있는 부분으로 넘겼대.

현행 수능 규정상 국어 과목에서 선택과목을 먼저 풀어야 한다는 내용은 없어. 글쓴이는 “다시 공통과목부터 풀라는 공지가 있었다”며 “다시 공통으로 넘어와 시험을 쳤다”고 했어.

평소 연습하던 시간 관리와 패턴이 달라져 긴장하게 된 글쓴이는 감정을 추스르며 문제들을 풀어나갔지만, 화법과 작문에서만 10점이 감점되는 등 큰 피해를 봤다고 호소했어.

수능 이후 논술 시험을 앞둔 글쓴이는 현재 수능 시험에서의 충격으로 글을 읽지 못하고 손발을 떠는 등 PTSD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해.

논란이 된 감독관은 글쓴이 측에 연락했으나 ‘그래서 고소 진행을 원하나 아니면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할 건가’라는 태도를 보였다고 글쓴이는 전했어.

글쓴이는 이외에도 부모님이 장학사나 시험장 학교 교감 등에게도 연락을 받았으나 ‘해당 감독관에 대한 징계는 없다’ 혹은 ‘그래서 뭘 해달라는 거냐’라고 묻기만 한다고 했어. 이에 “부모님까지 진상 취급당하는 것은 못 참겠다”며 “꼭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어.

“미 정부 소유, 안 돌려주면 절도”

美 고속도로에 뿌려진 달러 지폐들

▲(트위터캡처)
미국 정부 소유 현금이 운송차에 의해 옮겨지던 중 사고로 고속도로에 뿌려져 난데없는 돈벼락이 내렸다고 해.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각) 샌디에이고 북부 고속도로에서 현금 가방을 실은 장갑 트럭의 뒷문이 열려 현금 가방 하나가 도로 위로 떨어지며 안에 있던 달러 지폐들이 흩뿌려졌다고 해.

난데없는 돈벼락에 운전자들은 차를 세우고 떨어진 돈들을 주워갔대.

하지만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캘리포니아 주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48시간 내로 주워간 돈을 반환하지 않으면 절도에 해당한다고 경고했어.

해당 현금은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서 나온 것이므로 정부 소유라고 해. 현금을 싣고 다른 지역 사무실로 가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고 전해져.

수사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이미 2명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고, 돈을 습득한 사람들과 차량 번호판 사진과 영상이 확보됐다고 밝혔어.

“상금 차 사는 데 쓸 것”

강릉 오징어게임 20대 남성 우승

▲(사진제공=세인트존스호텔)
현실판 ‘오징어게임’으로 화제를 모았던 강원도 강릉의 한 호텔 개최 게임 대회에서 27세 남성이 우승을 차지했어.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이 준비한 ‘세인트 게임’은 21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어. 모집 참가자는 456명이었지만, 당일 대회에는 326명만 참여했다고 해.

구슬 홀짝 게임과 줄다리기, 달고나 뽑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4라운드를 통과한 19명의 참가자는 5라운드 딱지치기 토너먼트에서 우승자를 가렸다고 해.

결국, 결승전에서 100번 참가자를 꺾은 11번 참가자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해. 동두천시에서 왔다는 27세 남성은 “상금은 차를 사는 데 쓰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고 해.

‘세인트 게임’은 지난 10월 개최하려 했으나 방역수칙 위반 우려로 연기된 바 있어.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며 다시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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