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3년간 4.6만개 청년일자리 창출…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1-11-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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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ON 참여 6개 기업 청년일자리 총 17.9만개 약속

▲사진은 지난 9월 8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Korea H2 Business Summit' 창립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유창욱 기자 woogi@)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년간 청년 일자라 4만 6000개 창출을 약속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참여 기업 중 가장 큰 일자리 창출 규모다.

국무조정실은 22일 김부겸 국무총리와 정 회장 등이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청년희망 ON 프로젝트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3년간 직접채용 3만 명, 인재육성과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약 1만 6000명 등 총 4만 6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사업인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수소에너지, 자율주행 등의 신사업 분야에서 신규인력 채용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현대차 ‘H-Experience’ 등 그룹사 인턴십 (3400명) △연구장학생, 계약학과, 특성화고등학교 MOU 등을 통해 기술 전문인재를 확보하는 ‘산학협력’(5600명) △이공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직무교육’(6000명) 등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3년간 총 1만 5000명의 간접 일자리도 창출한다.

여기에 △스타트업을 육성·투자하는 ‘제로원’(600명)과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사회적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H-온드림’(400명)을 통해 3년간 총 1000명의 창업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의 참여로 청년희망ON 프로젝트 참여기업들이 총 17만 9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약속했다.

김 총리는 “고 정주영 선대회장님의 ‘현대’ 정신을, 정몽구 명예회장님이 재단을 통한 사회공헌으로, 정의선 회장님은 ‘미래와 나눔’을 통해 더 발전시키고 있다”며 “우리 청년들의 희망이 온고잉(On-Going) 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함께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 “(청년희망ON 프로젝트)참여해주신 기업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해주신 현대차그룹에 각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정부는 청년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 △정부 측은 김 총리,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오영식 국무총리비서실장, 윤성욱 국무2차장이, △현대차그룹 측은 정 회장, 공영운 사장, 김견·김동욱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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