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 IT기업과 함께 ‘에듀테크’ 콘텐츠 열중

입력 2021-11-22 09:4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T전화 ‘윤선생 생활영어’ 서비스 (사진제공=윤선생)

교육 업계가 IT 기업과의 협업을 늘리며 ‘에듀테크’ 콘텐츠에 열중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최근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T 전화 서비스 내 ‘윤선생 생활영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오늘의 영어 한마디’와 같이 매일 새로운 영어표현을 배울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T전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윤선생은 또 구글, LG CNS와 힘을 합쳐 비대면 영어 말하기 훈련 서비스 ‘윤선생 스피킹톡’을 제작했다. 윤선생 스피킹톡은 AI 원어민 트레이너와 현지 영어 표현을 무제한으로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초등 저학년부터 성인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360여 개의 상황별 영어 말하기 커리큘럼이 수록됐다.

해당 서비스는 윤선생의 41년 영어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구글의 음성 인식 기술과 LG CNS의 대화 맥락인지 AI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했다. 학습자가 답변을 주저하거나 맥락에 맞지 않는 틀린 답변을 할 경우, AI 원어민이 힌트를 제시하는 등의 방식으로 영어 대화를 주도한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11일 아시아 에듀테크 정상 위원회가 주최한 ‘제2회 AES 글로벌 어워드(AES Global Award)’에서 최고상인 플래티넘상을 수상했다.

대교에듀캠프는 위즈랩, 위즈 라이브, 위즈 클래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 위즈스쿨과 협업해 교육 플랫폼 ‘방클’을 출시했다. 방클은 국내 최초로 교과, 비교과, 예체능을 아우르는 온라인 라이브 전문 교육 플랫폼이다.

방클은 온라인 라이브와 수강 신청, 결제, 학습 결과 분석, 과제 제출 등의 학사 관리까지 비대면 수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원하는 수업을 라이브로 학습할 수 있으며, 강사와 수강생 간의 실시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해법에듀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래스큐브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맞춤형 수학 학습 솔루션 ‘닥터매쓰’를 선보였다. 천재교육이 자체 개발한 AI 검색 엔진 ‘제니아’(geniA)와 해법에듀의 방대한 교육 빅데이터, 클래스큐브의 문제은행 검색엔진을 결합한 학습 솔루션 프로그램이다.

최근 닥터매쓰 사이트 리뉴얼을 통해 편의성을 개선하고, 교재와 학습 동영상을 시스템과 연계해 학원 운영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아울러 비대면 자기주도학습에 적합한 전용 교재의 온라인 공유 기능을 추가로 제공한다.

아이스크림에듀는 KT와 협업해 통해 ‘올레tv 홈스쿨 X AI홈런’을 출시했다. 올레tv 홈스쿨 X AI홈런은 KT와 아이스크림에듀가 공동 개발한 교육 전용 앱이다. 아이스크림에듀의 초등생 대상 홈스쿨 서비스인 AI홈런 핵심 콘텐츠와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윤선생 관계자는 “학교와 집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에듀테크 기반 학습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듀테크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더 나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