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1320명 증가…5일째 1000명대 지속

입력 2021-11-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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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20명으로 집계된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병원과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320명 증가해 14만470명으로 집계됐다. 1만6919명이 격리 중이고 12만259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11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952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은 16일부터 전날까지 5일 연속으로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1436명, 17일 1429명, 18일 1401명으로 기록한 데 이어 19일 1373명, 전날 13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개 주말은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 수가 줄어들지만 토요일인 전날에도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강동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는 11명이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74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서는 입원환자가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종사자, 환자, 보호자, 가족 등 173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 병동 추적검사와 동일집단격리에 들어가는 동시에 2차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16일부터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송파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1명(누적 14명) △동대문구 소재 시장 관련 6명(누적 105명) △금천구 소재 노인 돌봄시설 관련 5명(누적 24명) △해외유입 5명 △기타 집단감염 78명 △기타 확진자 접촉 71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5명 △감염경로 조사 중 474명 등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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