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김종인 만나 선대위 구성 논의…김병준·김한길 합류도?

입력 2021-11-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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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만나 인선 두고 논의
합의 사항은 아직 미정…발표 임박
김병준·김한길 등 이견 좁혔을 듯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왼쪽)가 15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만화로 읽는 오늘의 인물이야기 '비상대책위원장-김종인'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김 전 비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두고 논의를 했다. 두 사람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영입에 이견을 보였던 만큼 해당 문제를 두고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 캠프 관계자는 20일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두 분이 만나신 건 사실이고 인선과 관련된 말씀을 나누셨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오늘 말할 수 있는 뭔가 합의된 게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종인 전 위원장은 김병준 전 위원장과 김한길 전 대표 영입을 두고 이견을 보였지만, 이날 오후에 만나 합의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후보 뜻을 받아들여 두 사람 영입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 역시 김종인 전 위원장이 추천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선대위 총괄상황실장에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합의를 이룬 만큼 선대위 구성 발표는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윤 후보 캠프 관계자는 "선대위 구성 발표가 임박했다"며 "다음 주 중에 발표하지 않겠나 싶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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