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졸업·입학생 시즌 맞아 마케팅 경쟁

최근 졸업과 입학 시즌을 맞아 카드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잡기에 나섰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관련 업종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졸업·입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노트북이나 전자사전, MP3 등 다양한 경품도 행사를 통해 증정한다. 또 카드사 마다 외식과 의류 구매, 놀이동산 이용시 다양한 할인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 삼성카드는 내달 8일까지 외식, 의류, 가전, 도서, 학원, 가구, 삼성카드몰 등 가맹점에서 3만원 이상 이용할 때마다 삼성카드 홈페이지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2월 17일∼3월 16일까지 원하는 상품을 5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1회씩 제공한다.

또한 이달 말까지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에버랜드 특별 우대 쿠폰을 출력해 쿠폰을 제시하고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매당 최대 5000원, 본인 포함 최대 4명에게 특별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캐리비안베이 특별우대 쿠폰을 출력 후 제시하는 고객에게는 매당 최대 6000원, 본인포함 4명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카드는 가맹점과 고객들을 대상으로 'KB카드 아 自! 졸업·입학 페스티벌'을 실시중이다. 다음달 8일까지 KB카드를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초·중·고·대학생 등 응모 그룹별로 노트북과 전자사전, 아이팟 터치 8G, 학용품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낙첨자를 대상으로 재추첨을 실시해 500명에게 휴대전화 1시간 무료통화권도 증정한다.

또한 KB카드 전 회원(KB비씨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오는 3월말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가전 ▲교복·의류 ▲화장품·미용 ▲가구 ▲서점 등 졸업과 입학 관련 업종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제공된다.

더불어 롯데카드는 신학기를 맞아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유명 학생복 브랜드인 엘리트, 스마트, 스쿨룩스 학생복 매장에서 롯데카드로 결제시 2∼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과 20만원 이상 결제시 1회차 할부수수료만 회원이 부담하는 '6개월 슬림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